KPR, 광운대와 소셜임팩트 창출 MOU 체결

입력 2019-12-19 15:21 수정 2019-12-19 17:49
19일(목) KPR에서 진행된 KPR-공공소통연구소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신성인 KPR 부회장(왼쪽),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가운데), 김주호 KPR 사장(오른쪽)

국내 대표적인 PR기업과 공공소통 전문 연구기관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과 라우드(LOUD)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소장 이종혁)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소셜임팩트 창출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PR은 19일(목)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이하 공공소통연구소)와 <사회적가치창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캠페인에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PR업계 최초로 손을 맞잡는데 큰 의미가 있다. KPR과 공공소통연구소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 공동추진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사회적가치 평가 지표 공동개발 ▲공동관심 분야의 주제로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KPR과 공공소통연구소는 이 날 MOU 체결과 함께 첫 사업으로, SV이노베이션 주관 ‘가치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가 다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공공 캠페인을 활용한 대중과의 소통’, ‘소셜임팩트 증대를 위한 적정 연구’, ‘CSR과 PR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KPR 김주호 사장은 “KPR은 30년 간 공공의 이익을 우선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추구해왔다. 이제는 기업 CSR과 사회적기업을 넘어 소셜 섹터(social sector) 전반의 사회적 가치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소통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공공소통의 전문성을 갖고 KPR과 활발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R은 사회의 선(善)을 추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이다. 올해 초 CSR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및 소셜 섹터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Social Impact 팀을 출범했다. Social Impact 팀에서 진행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는 ‘2019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비영리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어워드 5곳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공소통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라우드(LOUD.)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프로젝트 및 버스정류장의 ‘줄서기 괄호라인’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200여개의 다양한 민관 협력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