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회장 딸’ 재벌 3세 함연지, 돋보인 훈훈한 근황(사진)

입력 2019-12-19 13:24 수정 2019-12-19 13:25
이하 함연지 인스타그램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졌다.

함연지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는야 산타. 따뜻한 겨울되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함연지가 독거노인들 집을 방문해 음식과 방한용품 등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맞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독거노인과 마주앉아 대화를 하며 환하게 웃는 사진, 전달할 물품 박스를 직접 나르는 사진도 있다. 함연지는 지난달 28일에도 봉사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따뜻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월에는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근로사업장인 ‘굿윌스토어’에서 꾸준히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뮤지컬배우인 함연지는 오뚜기가(家) 장녀인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 회장의 딸이다.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당시 ‘정략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함연지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7년간 만난 장거리 커플이다. 정략결혼은 사실무근”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함연지의 남편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홍콩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식보유액이 약 311억원에 달해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오른적도 있다. 이에 대해서도 함연지는 “주식을 갖고 있는 건 알았지만 300억원이 넘는지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모르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