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5년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5년간 사업 계획 등 종합평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재지정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2024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여성가족부가 5년마다 선정한다.
그동안 고양시는 여성친화시민참여단 및 고양여성네트워크를 통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전국 최초 일산서구 신청사 내 여성커뮤니티센터 조성,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사업, 대중교통 임산부 안전벨트 배려석 운영, 여성안심무인택배함 및 여성안심귀가동행서비스, 여성창업플랫폼 구축, 여성친화 플래너 아카데미, 고양여성영화제 등 지역특화 여성친화도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단계 사업 조성에는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평화와 번영, 행복의 시대를 여는 고양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공동체활동 지원공간 여성커뮤니티센터 운영,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 성평등한 스포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민·관이 협력해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