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오는 27~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정시 가군에서 예·체능계열, 정시 나군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 가군에서 체육교육과는 수능과 실기, 면접 점수를 활용한다. 무용과와 음악대학, 미술대학은 수능과 실기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공예과의 실기종목이 일부 변경됐으니 지원 전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는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계는 국어·수학나형·영어·사탐(2개과목 평균) 또는 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2개과목 평균)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능반영 영역에 따른 가산점이 없고 선발인원도 분할되어 있지 않다. 자연계는 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2개과목 평균) 총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응용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탐에서 물리 선택 시 물리점수 20%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697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있을 경우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가 적용된다.
숙명여대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다. 숙명여대는 등록금 수입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21%로, 등록금의 5분의 1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 우수 입학생(순헌 장학금)에게는 입학금 및 8개 학기 수업료 전액, 기숙사 우선배정, 학업지원비 매달 100만원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한 학기 학사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WISE 유연학기제도 본격 시행된다.
숙명여대는 정시 나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정원 외 총 31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있을 시 선발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