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18일 금곡동복지회관에 남양주시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금곡동복지회관을 증축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7월 증축 공사 착공, 11월 말 완공해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운영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 이번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장애인 보장구 이용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보장구가 수리되는 과정 시연,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는 남양주시가 지난해 12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장애인 이동기기 부품 교체, 스팀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는 연간 20만원, 일반 등록 장애인들에게는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는 교통약자, 신체적약자, 소통약자, 경제적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미안함과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장애인 부분과 소통약자인 영유아 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작년 여름 농아인쉽터와 오늘 개소하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와 같은 시설들이 확고히 자리 잡았으면 하고, 앞으로 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회관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