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슈아성서연구원 ‘모세오경 읽기 목회자·평신도반’ 개강

입력 2019-12-18 19:29
김인철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예슈아성서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모세오경 성경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예슈아성서연구원(연구원·원장 김인철 목사)이 내년 2월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모세오경 읽기’ 강좌를 연다. 모세오경은 구약의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모세가 쓴 다섯 권의 성경을 말한다. 연구원은 유대인들의 전통 성경 읽기법인 ‘파라샤트 하샤부아’를 따라 강좌를 진행한다. 파라샤트 하샤부아는 모세오경을 54개 부분으로 나눠 18개월 동안 읽는 독서법을 말한다.

연구원은 내년 2월 6일 목회자·평신도 창세기 읽기반을 각각 개강한 뒤 차례로 출애굽기와 레위기 읽기반을 연다. 강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선릉더모임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평신도 성경 읽기 야간반은 매주 화요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에 민수기와 신명기 읽기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2월 4일부터 평신도를 대상으로 성지학교도 개강한다. 성지학교에서는 구약의 절기와 성경의 식물·동물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 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yeshuabible.com)에서 하면 된다.

김인철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민들레영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유대인은 모세오경을 54개로 나눠 체계적으로 읽는다”면서 “이 독서법은 모세오경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