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2년 반의 공백 끝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이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다큐 ‘휴머니멀’의 내레이터로 나선다고 밝혔다.
‘휴머니멀’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삶과 죽음, 공존의 서사시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배우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가 현장 프리젠터로 참여하고, 김우빈은 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는 해설자 역할로 활약한다.
세 배우가 세계 각국 동물들의 공존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한편, 김우빈은 묵직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약 2년 6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지다 지난달 ‘제40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8일에는 SM타운시어터에서 ‘2019 김우빈 땡큐(Thank You)’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휴머니멀은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곰’ 등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제작하고 ‘휴먼다큐 사랑’과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만든 김현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