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멜로망스 공식 SNS에 게재된 김민석의 자필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멜로망스 측은 “오늘, 들어간 이후 전해달라던 민석의 편지를 드립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김민석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김민석은 “입대 전에 쓰는 편지글이라 그런지 지나온 시간들이 저에게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커지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사는 웃으며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감사하다는 말을 나름 담담하게 하려고 합니다”라는 글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기에 너무 감사했고 저보다 저를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두렵던 무대 위가 한 분 한 분이 보내준 아름답고 고운 시선 덕에 더 빛났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 마음이 비교적 가벼운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할 때마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깐의 단절을 통해 더욱더 짙어질 여러분들을 향한 진심을 저 자신에게 기대하며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작별인사를 전했다.
김민석은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훈련소로 입소했다. 이후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민석은 2015년 남성 듀오 가수 멜로망스로 데뷔해 ‘선물’, ‘편지’, ‘좋은 날’ 등 다양한 노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