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표 “연동형 캡 30석 수용…21대 총선 한시적용”당
야3당 대표 “석패율제 지역구도 완화 위해 도입”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참여 정당·정치그룹 중 민주당을 제외한 야3당과 대안신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에 대한 이견을 정리해 18일 합의안을 마련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등 민주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참여 정당·정치그룹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연동형 캡 30석을 21대 국회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 등을 포함한 선거법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마련한 선거법 초안에 근접한 내용이다. 연동형 캡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혀온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3당의 합의가 이뤄진만큼 ‘4+1’ 협의체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급 회담을 열고 합의안 최종 확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