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사진작가의 개인전 '불 꺼진 등대'가 12월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홍익대 홍문관 1층 비트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불 꺼진 등대'는 이원철 작가가 바라본 한국 사회의 모습을 '등대'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사진 작업이다. 작가는 '불 꺼진 등대'의 작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각 기관이나 개인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종교가 종교의 역할을 하는지, 리더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원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사진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4년 제1회 수림사진문화상 작가상과 2009년 포스코 스틸아트어워드 본선작가상을 수상했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