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배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자신을 ‘국민대변인’이라고 칭한 그는 “오늘 송파을구에서 1호로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며 “지난 지방선거 후 약속드렸던 대로 동네 송파를 참 열심히 누비며 사랑하는 많은 이웃과 만나 이야기하고 손잡고 눈맞추며 행복하게 지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2019년 한 해, 대한민국 국민은 좀처럼 편할 날이 없었을 것이다. 경제폭망, 정치폭망, 외교폭망, 북핵 폭망 탓에 우리는 광화문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며 “뜨거운 여름부터 이 차디찬 겨울까지 우리는 여전히 절박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있다. 국민 여러분 문 정권, 이대로 내버려둘 건가. 건달 정치 보고만 있을 건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배현진과 함께 이제 반전의 일격을 시작하자. 문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배현진과 함께 국민의 레드카드를 들자”며 “언제나처럼 깊은 신뢰와 존경으로 국민의 대변인이 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