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올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본 VOD콘텐츠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와 SKT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WAVVE)는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VOD 시청 시간을 분석해 선정한 ‘2019 웨이브 차트’를 17일 발표했다.
차트에 따르면 예능 1위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2년 연속 최다 시청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그 뒤는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등이 차지했다.
다시보기 1위를 차지한 ‘나혼산’은 생방송 실시간 시청률에서도 타 예능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나혼산’은 1부 8.7%, 2부 12.0%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다 시청 드라마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이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VOD 시장에서도 강세를 유지했다. 방영 당시 숱한 유행어를 낳았던 JTBC ‘SKY 캐슬’이 2위를 차지했고, SBS TV ‘열혈사제’와 ‘배가본드’ KBS 2 ‘닥터 프리즈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다 구매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었으며, 최다 시청 미국드라마는 디즈니 ‘세이렌’이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