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비 그치고 추워져요…출근길 전국서 빗방울

입력 2019-12-17 08:45 수정 2019-12-17 08:47
연합뉴스

17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린다. 오후 6시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충남과 전라도, 경남 10~30㎜, 그 밖의 전국이 5~10㎜으로 예측된다.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는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0~11도(평년 -9~1도), 낮 기온은 8~16도(평년 2~1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8.5도, 수원 8.2도, 춘천 4.6도, 강릉 10.3도, 청주 7.0도, 대전 6.9도, 전주 10.7도, 광주 8.2도, 제주 15.7도, 대구 3.4도, 부산 11.3도, 울산 6.9도, 창원 7.0도 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까지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비가 그친 후부터 날씨가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서해 바다에 초속 10~16m의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아지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남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다음 날인 18일 아침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안팎이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