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설 특가 상품… “역귀성 열차 등 반값에 사세요”

입력 2019-12-16 15:17 수정 2019-12-16 15:36

설 연휴기간 KTX를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이 30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판매된다.

1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설 연휴기간 역귀성 열차 등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를 미리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KTX 설 특가 상품은 인터넷·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의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예매할 수 있다. 역 창구와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에서는 예매할 수 없다.

특가 상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오는 30일 11시에 열린다.

판매 대상 열차는 설 당일인 1월25일을 제외한 다음달 23~27일까지 운행되는 KTX 중 292개 열차의 일부 승차권이다.

특가 상품이 매진이어도 다음달 설 승차권 예매 기간인 1월 7~8일 정상가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1회 6매)까지 구입 할 수 있다.

다만 특가 상품과 다음달 7~8일 진행하는 설 승차권 예매는 중복구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 일례로 KTX 설 특가 승차권을 4장 구입했을 경우 설 예매 승차권은 8매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2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승차권을 환불할 때에는 평시 주말 기준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