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야산서 70대 노인 불에 탄 채 발견돼

입력 2019-12-16 14:01
연합뉴스

들불 진화 작업 중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오전 9시쯤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의 한 야산에서 면사무소 직원들이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당시 직원들은 들불 진화 작업을 하던 중 야산에 지어진 임시 건물 주위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는 해당 건물에 사는 A씨(76)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얼마 전부터 야산 인근에 가건물을 짓고 홀로 산 것으로 보인다”며 “면사무소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