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항구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7분쯤 여수시 수정동 신항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60)가 차량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통선 선장인 A씨는 출항을 위해 통선부두 주차장에 도착해 아반떼 승용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구조한 뒤 여수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7시2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서 주차하던 승용차 바다 추락···6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19-12-1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