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잡지 ‘챔피언스 저널’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챔피언스 저널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주문을 받는 제2호의 표지 두 종을 공개하면서 손흥민과 앙투안 그리즈만(28·바르셀로나)을 표지 모델로 내세웠다.
이번 호에는 두 선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으며 구매자는 두 선수 중 하나를 표지 모델로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이날 챔피언스 저널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탈리즈만 같은(talismanic) 공격수”라며 “친절한 미소 아래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탈리즈만이란 유럽 문화권에서 부적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물건으로 악이나 위험으로부터 소유자를 보호하고 행운을 가져온다고 여겨진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골 7도움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등극한 손흥민의 위상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챔피언스 저널은 UEFA의 광고대행사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트웰프스맨(Twelfth Man)이 발간하는 유럽축구 계간지다. 지난 9월 창간호를 선보였으며 당시 표지 모델은 에덴 아자르(28·레알 마드리드)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1·리버풀)였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