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현실 됐다…김현우♥이여진, 오늘 웨딩마치

입력 2019-12-15 11:32
이여진 인스타그램 캡처

SBS 김현우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결혼식을 올린다.

사내 커플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김현우 (41) 앵커와 이여진 캐스터(33)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이 주목받는 이유는 2016년 방영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현실판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질투의 화신’은 마초 성격인 기자 출신 앵커와 기상캐스터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특히 김 앵커는 이 작품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주인공으로, 조정석의 연기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여진 인스타그램 캡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이 캐스터는 SNS를 통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신혼집 인테리어 사진을 비롯해 웨딩사진, 청첩장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짜 드라마 보는 기분이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두 사람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잘 살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우 앵커는 2005년 SBS 공채 13기 기자로 입사해 지난 2017년부터 평일 ‘8시 뉴스’ 메인 앵커를 맡아왔다. 이여진 기상캐스터는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Y’ 기상캐스터 등을 거쳐 현재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