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인형의 신전’, 제12회오페라대상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9-12-13 14:50

영산오페라단(단장 조용찬)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오페라단이 제작한 오페라 ‘인형의 신전’(사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 주최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은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의 나비부인이 차지했다.

‘인형의 신전’은 한국 창작 오페라의 관습적 소재를 과감히 탈피해 트로이 전쟁 이야기라는 먼 시공간의 보편성을 선택했다. 그리스 비극과 구약성서의 세계를 결합하며 종교의 본질을 물었다.

내년 2월 1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수상자 특별 출연한 갈라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