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은 인천대학교 출연지원사업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사업 증액 등이 예결위에서 최종 반영되는 등 교육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아교육·보육지원 확대 및 인천 내 고등교육 지원 확대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대학교 출연지원 사업은 당초 937억원에서 962억원으로 25억원 증액됐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법인 전환 이후에도 국가지원 부족으로 기본운영비 비중이 타 국립대 법인에 비해 2배에 달해 학생 대상 사업비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증액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초 도입 이후 7년 간 동결됐던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사업(누리과정)의 경우 당초 378조4614억원에서 교육위 및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2469억원이 증액돼 최종 4조316억원이 반영됐다.
그 밖에 국립대 강사 처우개선 사업이 187억원 증액됐다. 학생 및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모바일상담망 운영 및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학생정신건강센터 지원사업이 당초 정부안 8억4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 증액된 11억8200만원으로 결정됐다.
박 의원은 “인천 고등교육 발전과 유아교육·보육, 학생복지를 위한 예산 증액이 반영돼 매우 뜻 깊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인천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