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이 훨씬 편해졌어요.”
전북대병원이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이 큰 호응 속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 앱’을 오픈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5개월간 2만 8952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200명이 찾은 셈이다. 누적 접속건수는 21만 4501건에 이른다.
이용 현황을 보면 진료일정 확인(13.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진료 예약(12.6%), 의료진 찾기(10.9%), 예약조회(10.7%) 등의 순이었다. 또 진료내역 조회(5.2%), 검사결과 조회(4.9%), 내 정보 관리(4.3%), 진료비 결제(4.3%), 수납내역 확인(3.9%), 진료시간표(3.4%) 등을 이용했다.
이밖에도 고객들은 앱을 통해 건강수첩을 통한 건강정보활용, 일반상식 식단안내, 질환별 식사요법, 입원 생활 안내 등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과 결제, 실손보험 청구까지 간편하게 해결하면서 고객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병원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 이용중 가장 큰 불편은 진료접수와 의사 진료, 진료비 결제 등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었으나 대기시간과 이동문제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관계자는 “앱을 이용하면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고 수납처에 들릴 필요 없이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병원 이용이 훨씬 편해졌어요”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인기
입력 2019-12-12 15:42 수정 2019-12-1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