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양재희가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무대에 선다.
양재희는 12일 오후 7시30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전주 시립합창단과 함께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바흐의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다.
바흐가 1734년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작곡했다.
총 6개의 칸타타, 64곡으로 구성돼 있다.
약 75분간 연주한다.
서울 클래식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양배희를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전병호, 베이스 염경묵 등이 협연한다.
지휘는 김철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소프라노 양재희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성악과 대학원 및 최고연주자과정(KE)를 졸업하고 유럽에서 12년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다.
연주 활동 틈틈이 교회와 선교단체의 초청을 받아 복음 사역을 펼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