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예닮직업재활시설, 경인지방우정청 삼청각에서 사회공헌형 송년행사

입력 2019-12-11 22:24

예닮직업재활시설(원장 장희원)은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과 함께 11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경인지방우정청 우수직원 송년행사 참여 직원 100여명과 케익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인우정청이 2019년 우체국 예금사업 우수·유공직원 격려 행사로 일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2020년도 예금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예닮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활용해 케익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예닮직업재활시설을 통해 50개의 케익을 지역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송관호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리행사에 이웃 소외계층의 일자리 사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희원 예닮직업재활시설 원장은 “경인지방우정청은 수시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특히 한해동안 수고한 우수직원 시상식이라는 의미있는 자리에 우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활용해주어 근로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정성껏 만든 케익이라 받는 지역 장애인들이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화도 강화읍에 위치한 예닮직업재활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베이커리와 카페 직무를 훈련하여, HACCP(식품안전관리)을 인정받아 베이커리(빵, 쿠키, 케익류)를 기업과 단체에 생산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찾아오기 어려운 곳은 찾아가는 단체 케익만들기와 제빵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3층에는 넓은 예닮카페도 운영하며 단체대관도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베이커리 구입과 후원 및 자원봉사는 지역 주민,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