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 미혼부모 돕기 자선음악회

입력 2019-12-11 21:44 수정 2019-12-11 23:13
이종락 목사와 지휘자 금난새씨.

주사랑공동체(대표 이종락 목사)는 12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더라움에서 불가피하게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미혼부모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소셜베뉴 라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음악회의 주제는 ‘2019 라움, 나눔’이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의 8회 콘서트이기도 하다.

지휘자 금난새씨가 함께 한다.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클래식과 명작 속 영화음악으로 겨울밤을 수놓는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주영훈씨가 사회를 맡는다.

베이비박스는 정부의 도움 없이 오로지 후원자들의 선교후원으로만 위기영아를 보호하고 있다.

아기를 다시 키우기로 한 미혼부모를 연 3년간 90가정을 베이비케어키트와 생활비, 긴급의료비, 긴급생계비 등으로 돕고 있다.

베이비케어키트에는 분유 5통과 기저귀, 아기옷, 장난감 등 보낸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기업의 후원 규모가 줄어들고 개인의 기부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이 찾아오고 있다.

분유도 5통에서 3~4통으로 줄고 있는 실정이다.

소셜베뉴 라움에서는 나눔 콘서트의 수익으로 베이비박스를 도울 예정이다.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의 운영자인 이종락 목사는 “함께 해주신 것 만으로도 아기의 생명을 살리고 미혼부모가 아기를 행복하게 키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부터 1674명을 보호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