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사진)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목포 선거구에 나설 것을 공식화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전 부시장은 11일 오전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목포, 제대로 바꿔지는 목포 건설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7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차관급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청와대, 국회, 대학, 정부에서 예산과 입법, 정책, 학문, 정무를 익히고 닦았다”면서 “시민들과 새로운 목포의 청사진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에는 현재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전 부시장을 비롯해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한창 공공정책연구원장, 배종호 세한대 초빙교수 등이 경선에 나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될 전망이다.
목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김 전 부시장은 성균관대 사학과 학사,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부시장은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