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등 전북혁신도시 발전 다짐

입력 2019-12-11 16:04 수정 2019-12-11 18:12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다섯번째) 등 기관 관계자들이 11일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전북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7개 공공기관과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등 3개 지자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1개 기관은 11일 국민연금공단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정철우 완주부군수,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전북혁신도시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및 추진’,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생활,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대응’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참여는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라며 “전북혁신도시에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현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철학과 혁신도시 시즌 2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들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전북혁신도시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전북이 추구하는 농생명식품,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등 새로운 성장전략이 금융산업 발전의 뒷받침을 토대로 전북 대도약의 성공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