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정명환)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김태한)로부터 1억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2019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일정한 기부금을 모아 조성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멘토링 사업을 펼쳐 왔다. ‘Bio Dream Plus 사업’으로 새터민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자녀들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아 어려움을 딛고 미래를 꿈꾸게 됐다.
임직원을 대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해왔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정명환 회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의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천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