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창용)는 10일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과 ‘사회공헌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시즌 중 직접 착용한 유니폼과 야구용품 등을 온비드를 통해 공매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온비드는 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으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91만명이 이용했다.
캠코는 프로 야구 선수 등 스포츠 구단들과 협업을 통해 온비드 기부 공매 활성화와 온비드 교육,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캠코는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2개 프로야구단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스포츠 구단과의 우수 협력사례를 만들고 나눔과 배려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캠코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ㆍ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올해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기부한 물건을 공매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시설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온비드 기부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