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올해 전남도의 시군 투자유치 동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장려상을 받은 목포시는 올해 대양산단에 국내 최대 종합식품 기업인 대상㈜의 계열사인 ㈜정풍을 유치하는 등 22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총 2427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536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2016년 준공 이후 저조한 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양산단 활성화를 민선7기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유치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동참하는 부서별 분양책임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분양률은 65%로 민선7기 들어 20% 이상의 분양률 상승을 이끌어 냈다.
특히 다른지역의 산단 분양률이 국내·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10%대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해 대양산단의 증가율은 높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식 시장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으로 식품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견실한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