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10일 오후 2시 게임위 대회의실에서 세계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인권경영의 도입 배경 및 중요성 등에 대한 설명과 위원회 주요 계획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인권경영 헌장을 이재홍 위원장이 전 직원을 대표하여 낭독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전 직원은 헌장 선언문을 다함께 숙지하고 인권 경영을 적극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게임위 인권경영헌장은 모든 경영활동과정에서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하여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 8개 항을 담고 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인권 관련 국제기준 및 규범 준수 ▲인권침해 사전예방 및 적극 구제 ▲성별·연령·학력·인종·장애·종교 등 차별금지 ▲개인정보보호 등이 있다.
이재홍 위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하여 기관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사전예방에 적극 힘쓰고자 한다”며, “인권 및 노동권, 안전, 사회적 약자 지원, 공동체 복원 등 인권 존중을 위한 활동은 물론, 나아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열린 국민의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