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동대구역광장에 캐럴 울려퍼진다

입력 2019-12-09 17:28
동대구역광장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대구시 제공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29일까지 23일 동안 동대구역광장 일대에서 캐럴(성탄 축하곡)을 틀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경음악, 팝송,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캐럴을 틀어 대구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앞서 성탄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설공단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하트 조형물, 은하수조명, 별빛조명 등 다양한 경관시설을 설치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캐럴을 송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징글벨’ ‘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 14곡을 공개했다. 해당 음원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 발라드 등으로 편곡한 것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