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성탄절 앞두고 런던 시내 달리는 산타들… 4000명 ‘산타런’

입력 2019-12-09 17:18 수정 2019-12-09 17:20
이하 데일리메일 캡쳐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와 런던에서 자선 마라톤 대회인 ‘산타런’이 열렸다.

수천 명의 영국 시민들은 빨간색 모자와 옷, 하얀 수염 등 산타 복장을 하고 길거리를 달렸다. 루돌프를 흉내낸 갈색 티셔츠에 루돌프 뿔 머리띠를 하고 강아지를 앞세운 사람들도 있었다.




런던의 빅토리아 공원에는 약 4000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5㎞·10㎞ 코스를 달렸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빨간 옷을 입고 등장하자 길거리 전체가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시민들은 지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마라톤에 임했다.

2006년에 처음 개최된 글래스고 산타런은 도시 내외에서 수십만 파운드를 모금했다. 캐나다, 미국,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산타런이 열리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