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경비원이 혼자 사는 8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추행하다가 장남에게 들키는 끔찍한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9일 일본 고베신문 등에 따르면 효고현 아마가사키의 경찰은 9일 강도와 준강제 추행 혐의로 이 지역의 경비원 A씨(70)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10월 24일 오후 5시쯤 시내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 홀로 사는 80대 여성의 집이었다. A씨는 그곳에 2시간 가량을 머물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어머니 집을 들른 큰아들이 현장을 목격했다. 그러나 곧바로 A씨가 달아나 경찰은 행방을 뒤쫓던 중이었다. 경찰은 전날 A씨를 체포했고,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