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해맞이축제인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문화재단과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2020년 1월 1일 아침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포항문화재단은 전시, 체험, 참여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포항의 특산품 판매와 홍보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해맞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한 대책과 주차시설, 교통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에 대해서 부서별로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행사장 내 여러 돌발 상황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올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면밀히 검토해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