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연말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소통보드 당일 신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통보드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해야 하지만, 이벤트 기간에는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아 당일 저녁부터 송출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2010년부터 초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소통보드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다.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포항 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관광객들은 자신이 올린 소통보드 내용을 보기 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 주변의 식당과 카페 등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소통보드 이용은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사진1장 포함 가능), 희망 일시, 장소(송도/해도 택1)를 작성해 인터넷 메일(sotong@posco.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연은 10분간 게시되며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와 전화(054-220-3100)로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