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무려 70m 단독드리블로 번리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그라운드를 질주한 뒤 놀라운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8일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원더골 포함 5골을 성공시키며 5-0 대승을 거뒀다.
주중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1-2 패배로 패하며 일격을 당한 모리뉴의 토트넘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경기 초반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손흥민은 전반 32분 상대 번리 수비수들을 무력화시킨 뒤 70m를 질주한 후 골을 넣으며 경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을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와 비교하며 ‘손나우도’라고 치켜 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9일 영국 BBC가 발표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