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5개 동이 불에 탔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43분쯤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1시간10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7개의 양계장 중 5개 동이 전소했다. 또 피해 양계장에 있던 6만 마리의 육계 중 3만 마리가량이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와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날 어잔 6시59분쯤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불은 오전 7시18분 진화됐으며 오전 9시 현재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