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군 복무 후 첫 행보 ‘팬들과의 만남’

입력 2019-12-09 09:12

가수 정용화가 전역 후 첫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12월 7일과 8일에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19 JUNG YONG HWA LIVE ‘STILL 622’ IN SEOUL’을 열고 8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군 복무기간 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잘 지냈어’라는 글귀와 함께 막이 오른 공연에서 정용화는 ‘Can’t Stop’ ‘원기옥’ 등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을 열창했고 정용화는 거수경례와 함께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하게 돌아온 만기전역자 정용화입니다”라며 재치 있는 인사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과거 사진들을 팬들과 함께 감상하며 추억을 되새기는가 하면, ‘27 years’를 ‘31 years’로 바꿔 부르기도 했고 데뷔 초 인기를 모았던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반말송)’와 ‘넌 네게 반했어’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을 모아 선보였다.

팬들은 반가움에 떼창과 환호성으로 보답하고 이에 정용화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네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자신 있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약 1년 9개월 만의 공연에도 녹슬지 않은 유머감각과 라이브로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용화는 오는 24~25일 카나가와, 25일 효고에서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어 2020년에는 1월 25일 방콕, 2월 8일 타이베이, 3월 6일 마닐라 등에서 ‘STILL 622’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