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41)가 토크쇼에 출연해 거침없는 자화자찬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공유가 등장했다. 이동욱과 공유는 지난 2017년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호스트 이동욱은 플렉스 토크를 진행했다. 플렉스(Flex)는 자기 자랑이라는 의미로, 힙합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다.
이동욱은 공유에게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먼저 겸손 버전으로 틀에 박힌 대답을 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공유는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동욱은 “플렉스 버전으로도 얘기해달라”라고 요구했고, 공유는 자세를 바꾸며 “자랑할 게 너무 많아 생각을 해봐야겠다. 잘생겼지 뭐. 옷이 공유빨을 받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공유는 “최근 맥주 광고주분들이 ‘공유씨 덕에 너무 잘되고 있다’고 하더라. 1초에 10병씩 팔리는 정도?”라며 “광고 조회수도 천만을 넘겼다. 저는 영화도 천만, 광고도 천만”이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셀럽을 초대해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토크쇼다. 이동욱이 토크쇼를 진행하는 단독 호스트를 맡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