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X 일본 출시…듀얼 스크린으로 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19-12-08 16:46
LG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LG G8X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8X ThinQ(국내명 V50S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를 통해 LG G8X를 일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 G8X는 소프트뱅크 매장, 전자제품 양판점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5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LG전자가 일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G8X가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LG전자는 또 새로운 폼팩터인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용성이 일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내년 초 5G 이동통신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지난달 현지 매체를 초청해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현지 언론은 LG G8X의 높은 실용성과 가성비에 대해 특히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내년 초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급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있다. 5G를 계기로 향후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