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으로 지방세를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위택스(www.wetax.go.kr)’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해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개선된 주요 서비스를 보면 먼저 디지털원패스 적용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위택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원패스(www.onepass.go.kr)는 하나의 아이디로 다양한 정부의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방식이다. 회원가입만 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 패턴, 문자, 비밀번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저장매체에 저장하여 가지고 다니거나, 사용하는 PC마다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위택스를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로그인 방식 개선과 함께 지방세 납부현황, 환금금 조회, 연간 지방세 납부내역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위택스 접속 후 디지털원패스로 로그인하고 ‘나의 지방세 캘린더’를 확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50명을 선정,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실시중인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는 ‘2019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방세 확인과 납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 청구서(고지서)에서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 카카오톡 등 앱 알림으로 스마트폰에서 고지서 도착 확인 → 고지내용 확인 후, 휴대폰 간편결제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전자고지를 통해 세금을 납부 할 경우 한 건당 150원에서 500원까지 세금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공인인증서 없이 온라인으로 지방세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번에
입력 2019-12-08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