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과 베트남 첫 수출길 오른다

입력 2019-12-07 14:47
홍천사과. 홍천군 제공

강원도 홍천사과가 베트남에 첫 수출된다.

홍천군은 10일 오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사과의 베트남 시장 첫 수출 선적을 위한 상차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수출되는 사과의 양은 5t으로 품종은 후지다. 홍천사과는 동남아의 황금 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 호찌민에서 직거래 판매와 대형 매장 판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허필홍 홍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홍천사과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군은 앞으로 홍천사과를 비롯해 6년근 인삼, 잣, 고랭지 무 등의 우수한 홍천 농산물과 가공품을 중심으로 해외 홍보와 박람회 진출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황명광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첫 수출을 교두보로 적극적인 수출 노력을 통해 가격 안정과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