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종교부, 크리스천기자협서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입력 2019-12-06 22:58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진행된 '2019년 크리스찬기자협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국민일보 종교부의 연중기획 보도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과 장창일 기자의 ‘상해한인교회, 1919년 자리잡은 터 발견’ 보도가 2019년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표현모 기자) 올해의 기자상 기획부문 최우수상, 특별상에 각각 선정됐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한국사회가 당면한 강력범죄, 자살, 중독, 낙태, 저출산 문제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교회의 시대적 역할을 고찰했다. ‘상해한인교회 1919년 자리잡은 터 발견’ 보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그림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1919년 상하이한인교회 터를 직접 찾아가 영원히 묻힐 뻔했던 역사의 현장을 발굴해 냈다.

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정직윤리운동본부장 신동식 목사는 선정 이유에 대해 “생명이 경시되는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국교회의 대안까지 제시해 유익했다”면서 “또 100년 전 역사 현장을 찾아가 잊힌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해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이날 대상에 기독신문 정재영 노충헌 송상원 기자, 보도부문 최우수상에 기독교연합신문 손동준 기자, 기획부문 우수상에 CBS 유영혁 오요셉 기자, 보도부문 우수상에 CBS 최경배 기자, 특별상에 기독교연합신문 공동취재단이 수상했다.

이상학 새문안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 사회가 양극단 진영 논리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크리스천 언론인들이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기독교의 가치를 선포하는 데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