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비위 첩보를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자택 압수수색을 5시간만에 종료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6일 10여명의 수사관을 울산에 내려보내 오전 8시 50분 부터 남구 신정동의 송 부시장 자택 아파트와 울산시청 본관 8층의 집무실 차량 등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울산시청에는 검찰 수사관 5~6명이 송 부시장실 집무실에 들어가 문을 안에서 걸어잠근 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자택 수색은 이날 검찰 수사관 4명이 1상자 분량의 압수품을 들고 나오면서 종료됐다.
송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청사로 소환되어 조사중이다. 송 부시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비리 첩보’를 청와대에 전달한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송병기 울산경제 부시장 압수수색.... 자택은 5시간만에 종료
입력 2019-12-06 13:53 수정 2019-12-0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