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창립 10년만에 1억불 수출탑 수상

입력 2019-12-06 08:12 수정 2019-12-06 08:43

애터미㈜(회장 박한길·사진)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국내 직접판매 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애터미는 2011년 5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매년 수출액을 늘려 2013년 1000만 불, 2015년 2000만 불, 2016년 3000만 불, 2017년 5000만불, 2018년 7000만불 수출탑을 잇따라 수상했다.

2009년 창립한 애터미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거치지 않고 판매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접판매 방식의 유통기업이다.

명품 수준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마트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이 슬로건이다.

올해 국내 매출 1조원과 해외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등 전 세계 13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애터미 공주 본사 전경.

내년 중국 인도 터키 콜롬비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애터미의 수출품은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으로 지난 10월까지 23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친생유산균과 치약은 각각 720만 달러, 4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 중 헤모힘은 국내에서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넘긴 애터미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접판매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괄목한 성장을 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