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박해수 만났다… 첩보 액션 영화 ‘야차’서 첫 호흡

입력 2019-12-05 18:42

배우 설경구와 박해수가 첩보 액션 영화 ‘야차’(감독 나현·가제)에서 호흡을 맞춘다.

‘야차’는 설경구 박해수 캐스팅을 확정짓고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가 5일 밝혔다. 영화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극 중 설경구는 국정원 선양지부장 강인 역을 맡았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야차’라 불리는 강인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 설경구는 밀도 높은 연기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해수는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지훈 역을 소화한다. 강인 역의 설경구와 대립각을 세우는 역할이어서 두 배우가 빚어낼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박해수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tvN)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첫 주연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신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