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삼손과 데릴라’ ‘십계’ 등 추억의 ‘추억의 영화 걸작 시리즈’ 7편을 오는 23일부터 2주간 방송한다.
26~27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벤허’는 이스라엘이 로마 제국의 식민통치로 시름 하던 시대, 유대 청년 벤허의 시련과 극복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는 영화이다. 196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무려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25일 밤 12시에는 1953년 20세기폭스필름이 제작한 영화 ‘성의’가 방영된다. 구별된 삶을 통해 회심하게 된 마르셀루스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삶의 회복을 경험하게 한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안겨 주는 영화 ‘왕중왕’은 오는 23~24일 밤 12시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1951년 제2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과 의상 상을 받은 ‘삼손과 데릴라’는 영화로 재창조된 사사기 속 삼손의 서사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종교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십계’는 애굽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은 모세의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오는 28~2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벤허와 더불어 종교영화의 양대산맥으로 알려진 ‘쿼바디스’는 폭군 네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로마의 한 귀족 청년 비니키우스와 로마의 인질 리기아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과 용서의 기독교 신앙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대서사시이다. 오는 31일 밤 12시 10분, 2020년 1월 11밤 12시에 방송된다.
2020년 1월 2~3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명감독 안소니 만의 1964년작 ‘로마제국의 멸망’은 로마 5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와 그의 아들이자 로마 제정 말기 최악의 포학제(暴虐帝)로 평가받는 콤모두스 황제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각색한 작품이다. 오마 샤리프, 안소니 퀘일, 멜 페러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작이다.
‘추억의 영화 걸작 시리즈’는 IPTV(KT olleh tv 236번, SK B tv 301번, LG U+tv 269번),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