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역시 최초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자체 선정

입력 2019-12-05 15:37
경남 통영에서 5일 열린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대구시 공무원들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타 광역도와 비교해 투자유치 여건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2011년 지방투자촉진사업 시행 이래 광역시 최초로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시는 지방 신증설 기업, 수도권이전기업 등 6개사를 유치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84억원을 지원결정하고 투자금액 512억원, 고용창출 180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투자이행 관리대상기업 42개사(사업장기준 105곳) 현장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업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는 2020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5% 추가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행 국비 보조비율이 65%에서 70%로 상향돼 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은 대구시의 투자지원서비스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대구의 물리적인 투자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투자지원제도 보완, 전문성 확보 등 기업에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