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악플러들에 “누구 편이니 다투는 거 지겹다… 제 인생 살 것”

입력 2019-12-05 11:48 수정 2019-12-05 11:53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현진 페이스북 캡처

“여기 와서 누구 편이니 하며 망상에 빠지고 다투는 일 좀 그만하시겠냐. 아주 안타깝고 지겹다.”

배현진(36)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싸우는 누리꾼들을 향해 그만하라고 주문했다.

배 위원장은 “님들이 아무리 다투셔도 전 누구의 인생도 아닌 배현진의 인생, 1000명이 예스 해도 제가 아니면 노 하는 선택을 이어갈 텐데 줄 잡고 편드는 정당인 팬덤으로 상처받아서 괜찮으시겠냐”라며 “상식과 인내를 가집시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를 지지하는 배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한국당 지지자들이 몰려와 악플 세례를 퍼붓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가 영입한 첫 번째 인재로 대표적인 ‘홍준표 키즈’로 분류된다. 현재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의 제작을 맡고 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