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A검찰수사관의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후 7시30분쯤 “명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숨진 A수사관의 휴대전와와 유서가 담긴 메모 등을 확보해갔다. 당시 “이례적인 압수수색”이라며 유감을 드러냈던 경찰은 검찰이 A수사관 휴대전화를 가져간 지 이틀 만에 되돌려받기 위한 영장을 신청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